발건강정보
   
2. 당뇨 발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3-03-08 (금) 21:13 조회 : 3336
당뇨병이 오래 되거나 혈당 조절이 안되면, 발의 피부조직 및 연부 조직 세포와 혈관 세포가 포도당 공급을 제대로 못 받아 서서히 굶어 죽어가고, 말초 신경도 서서히 굶어 죽어 간다. 신경 가지 끝에 염증이 생기면 발에 다양한 감각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화끈거리고, 저리고, 얼음 속 같이 차고 시리고, 또한 칼로 찌르는 듯이 아프다. 그리고, 발에 상처가 한 번 생기면, 혈액 및 포도당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세균 감염이 잘 되어 급속히 연부조직 괴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상처가 나면 건드리지 말고 발톱도 깍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가 낫지 않으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당뇨인의 발 관리에서 적절한 혈당 관리가 발 합병증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매일 발을 청결히 씻고 잘 말리고, 보습제를 발라서 보습을 유지한다. 발을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잘 씻으며 이때 외관상으로 나타나는 상처가 있는지, 피부색의 변화가 있는지 세심히 살펴야 하며, 발바닥에 열이 많이 나는 부위가 있는지 욕창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아야 한다. 작은 상처라도 관찰되면 주의를 요하고, 적극적인 치료해야 한다. 불안하면, 담당 의사에게 보여주는 게 좋다(그림 7).
씻은 후 물기가 남은 채로 지나면 발가락 사이가 짓무를 수가 있으므로 잘 말려 주는 것이 중요한데, 발가락 사이를 수건으로 비벼서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주면서 말려야 한다. 발이 시리다고 열찜질하다가 흔하게 화상을 입는다. 난로 곁, 뜨거운 온돌바닥에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하며, 뜨거운 물주머니, 전기장판, 전기담요 등은 사용하면 안 된다. 맨발로 다니면 상처가 생기기도 쉽고 추위나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면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 흡연, 심한 음주, 과로, 비만 등은 혈액 순환을 떨어뜨리고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해야 한다. 종아리나 발목 주변이 꽉 끼는 옷이나 양말을 피해야 하고,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하여 조금이라도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림 7. 발가락에 피부 궤양이 생겼고, 감염으로 발가락이 부어 있었고 보라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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