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정보
 
1. 다양한 발의 질환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3-03-08 (금) 21:09 조회 : 15858
가) 발의 앞쪽에 생기는 통증 -: 다음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중족골통, 지간신경종, 제2중족골 스트레스 골절, 중족골 무혈성 괴사, 중족지간 관절염, 족근관 증후군, 말초신경염 등이 있다.
(ㄱ) 중족골통 : 중족골이란 발 앞쪽에서 발가락의 시작 부위(발 볼 부위)에 있는 뼈를 말하며, 이 중족골이 아픈 것을 중족골통이라고 한다 (그림 1).


그림 1. 중족골통. 흔히 2번째 발가락 뿌리 부위(제 2 중족골두)에 압통이 있다.

(ㄴ) 지간 신경종: 발가락 사이사이로 뻗어가는 가느다란 신경(지간 신경)이 중족골 사이에 끼이거나, 중족골을 서로 연결하는 인대에 이 신경 가지가 눌리고 마찰이 생기면 해당 발가락 끝이 아프거나 무뎌지는 병이다(그림 2) .

그림 2. 신경종. 흔히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눌리고, 발가락 끝에 이상 감각이 느껴진다.

(ㄷ) 중족골 스트레스 골절: 두번째 중족골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이 뼈에 미세하게 금이 가는 것을 말한다.
(ㄹ) 중족골 무혈성 괴사: 위의 비슷한 원인으로 중족골 앞쪽 끝 부분이 서서히 녹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ㅁ) 중족족지 관절염: 중족골과 발가락뼈 사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ㅂ) 족근관 증후군: 안쪽 복숭아뼈(복사뼈) 바로 뒤로 신경, 혈관, 및 힘줄이 지나가는 공간이 있는데, 이것을 족근관이라고 하는데, 이 관이 좁아지거나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면 이 관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게 되어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저리고 아프다. 이 병을 족근관 증후군이라 한다(그림 3).

그림 3. 족근관 증후군. 이 족근관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게 되어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저리고 아프다.

(ㅅ) 말초신경염: 당뇨병, 알코올중독, 중금속 중독 등의 독성 물질 등에 의해 서서히 말초 신경 끝부분이 죽어가는 병이다. 발바닥 화끈거림, 얼음장에 닿은 느낌, 저린감, 칼에 찔리는 느낌 등 다양한 통증 양상을 보인다.

나) 엄지 발가락 뿌리 부위(제 1중족지골 관절 부위)의 통증
(ㄱ) 건막류 (Bunion): 엄지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관절의 활액막이 내측으로 삐져 나오고 이 곳에 염증이 생겨 굵어지고, 붓고 아프게 되는 질환이다. 이것을 오래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앞이 좁고 뾰족한 신발(narrow-toed dress shoes)을 신는 사람, 특히 여성에서 잘 생긴다. 발가락이 꺾이는 무지 외반증이 잘 동반된다.
(ㄴ) 무지 외반증: 엄지 발가락이 서서히 외측으로 꺾이는 병이다. 초기에는 엄지 발가락 중족지골 관절 부위에 관절통이 느껴지다가, 더 진행하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외반증은 진행된다(그림 4). 발견되면 조속히 족부 클리닉(발 클리닉)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다.
(ㄷ) 무지 과신전 손상: 미식 축구 선수들이 몸을 서로 밀어내는 자세에서는 엄지 발가락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는 일이 생기는데, 엄지가 과도하게 발등쪽으로 꺾여서 관절낭과 관절 주위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무지 과신전 손상이라고 한다.

그림 4. 엄지 발가락 외반증과 건막류

다) 발뒤꿈치 주위 통증
(ㄱ) 족저 근막염(plantar fasciitis): 발바닥 근막염이라고도 하는데, 발의 바닥면에 위치한 질긴 근막이 족저 근막인데, 이것의 시작 지점인 뒤꿈치뼈(종골) 부위에 과도하게 당겨지는 견인력에 의해 근막 일부가 미세하게 찢어져서 염증 반응이 생긴다. 특징적으로, 아침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며, 심한 환자의 경우 뒤꿈치 바닥면의 살이 찢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기도 한다(그림 5). 몇 발자국 디디고 나면 조금씩 통증이 호전되나, 한참 동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서거나 걸을 때 유사한 통증이 또 생긴다. 이 질환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는 적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어 만성질환이 된다. 또 이 통증으로 인해 걷는 자세가 바뀌게 되어 발목, 무릎, 고관절(hip joint), 허리에 이차적으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림 5. 족저근막염. 아침에 일어나서 첫 걸음 걸을 때 뒤꿈치가 찢어질 듯이 아프다.

(ㄴ) 아킬레스 건염(achilles tendinitis):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건(힘줄)이며 1000파운드 이상을 견디지만, 근육과 힘줄의 이행되는 부위에서 자주 끊어지는 힘줄이기도 하다. 건염의 증세는 아킬레스 건을 따라 뻑뻑한 느낌, 누를 때 통증, 부종(붓기) 등이 있다. 뻑뻑한 느낌은 운동을 시작하여 체온이 올라가면 사라졌다가, 운동을 멈추고 몇 시간 쉬고나면 다시 뻑뻑한 느낌이 든다. 눌러서 아픈 지점은, 대부분 이 건이 부착되는 뒤꿈치뼈(종골)의 상단에서 2-4cm 위쪽이며, 특히 아침에 많이 아프다.
(ㄷ) 그 외에도, 종골 골단염, 종골 스트레스 골절, 신경 압박, 거골하 관절의 관절염 등이 있다.


라) 발 통증의 치료
(ㄱ) 물리치료: 온찜질, 온수, 초음파 심부 열치료, 마사지
(ㄴ) 스트레칭 운동: 종아리 근육, 아킬레스 힘줄, 족저 근막의 유연성 증가를 위해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한다(그림 6).
(ㄷ) 적절한 신발과 맞춤형 깔창
(ㄹ) 약물 치료: 소염 진통제와 근이완제를 복용한다. 신경통이 있을 때는 신경통약을 추가로 복용
(ㅁ) 수술: 통증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림 6.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발이 외측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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